화학뉴스

CPL(Caprolactam)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CPL 시세는 CFR FE Asia 톤당 2255달러로 100달러, CFR SE Asia 톤당 2275달러로 100달러 상승했으며 중구가격은 1만98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2260달러를 형성했다.

DSM Nanjing Chemical은 원료인 벤젠(Benzene) 가격이 8700-8800위안으로 상승해 CPL 가격을 2만위안까지 제시했다.
생산기업들은 CPL 시장이 수급타이트를 지속함에 따라 현물가격을 톤당 2280-2300달러에 제시하고 있어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다만, 타이완 수요기업들은 유럽산 CPL을 CFR Taiwan 톤당 2120-2150달러에 수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PL 가격은 수급타이트가 지속되고 벤젠 가격이 급등해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다운스트림인 나일론(Nylon)은 원료 상승분을 모두 반영하지 못해 적자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 나일론 가격은 CPL 상승으로 톤당 100-200달러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2400-2500달러 수준에 불과해 흑자생산으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PL-나일론의 스프레드는 150-250달러 수준으로 100달러 이상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일론 생산기업들이 CPL 인상분을 반영하기 어려워 고전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