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bo가 산업자재용으로 투입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스펀본드(Spunbon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Toyobo는 PET스펀본드를 70-80% 가량 자동차, 건축, 토목용에 투입하고 있으며 공업소재, 생활자재 관련 용도로도 공급하고 있다.
2015년 일본 시장점유율 1위를 장악했으며 Shukuga, Iwakuni 등 2개 사업장과 중국에 확보한 다수의 OEM 설비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용으로는 주로 카펫, 필터, 천장소재 등에 투입되며 일본 국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타이, 미국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뒷좌석 커버용 가죽풍 부직포 수요가 신장하고 있어 2016년부터 현지 OEM으르 통해 경량타입 「Modena」를 생산하고 있다.
Modena는 온도 변화에 강하고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대책에도 대응하고 있어 중국 현지 자동차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북미에서는 현지에 전임 스태프를 두고 자동차용 외에 생활용품, 공업자재 등 신규 용도를 개척하고 있다.
현지기업은 PET스펀본드를 대부분 카펫, 건축소재 등으로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
또 토목소재도 북미는 PP(Polypropylene) 계열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PET스펀본드로 교체하는 수요가 신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다양한 제안 전략을 고안하고 있다.
북미시장에는 본래 공장을 건설해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인건비 및 건설코스트가 상승하고 있어 합작기업 설립, 위탁생산 등을 통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본기업이 북미 PET스펀본드 시장에 진출한 전례가 없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고령자 세대 확대, 빈집 확산 등으로 방초시트 용도가 기존의 메가솔라용과 함께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용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맞추어 방수시트를 중심으로 수요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일본 2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중국의 OEM 설비를 확대함으로써 수요 신장에 대응하고 북미 진출을 본격화해 3극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해외매출 비중은 2020년까 20% 이하 수준에서 40%까지 올려놓을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