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어코드(Tirecord)는 타이어 고기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대표 박종우)이 2017년 2월24일 개최한 「고성능 섬유 및 제품화 기술 교육」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정일 수석연구원은 「자동차용 섬유의 적용 및 부품기술 동향 - 타이어코드」발표를 통해 “타이어코드 소재는 폴리에스터(Polyester)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타이어 고기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라미드(Aramid)를 채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주행 시 타이어의 반복적인 기계운동에 따른 변형을 방지하는 내부 보강재로  타이어 고기능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폴리에스터가 가장 보편적인 소재로 투입되는 가운데 자동차 기능성 향상을 위해 아라미드, 하이브리드제품 등 고기성능 섬유를 채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고기능성 섬유는 1970-1980년대 이미 타이어코드로 개발됐으나 저렴한 폴리에스터의 채용비중이 높아 수요가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동차 연비, 경량화 등으로 타이어 성능 개선이 요구됨에 따라 고기능성 섬유를 활용한 타이어코드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중소재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도 적극 개발되고 있다.
글로벌 타이어 생산기업들은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프리미엄제품 등 고부가 타이어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고기능성 타이어코드 수요가 지속적인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일 수석연구원은 “타이어 생산기업들은 타이어의 기능성 개선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