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해외에서 농업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국 대학 및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정부와 협력해 자사가 개발한 용수 및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수확을 대폭 늘리는 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형 작물 재배 시스템의 대규모 실증시험에 나선다.
옥수수 및 대두 재배에 적용하는 것을 증명하는 시험성적을 가지고 현지기업과 협력하며 농가에 시스템을 판매한다.
차세대 사업으로써 육성해 2010년 후에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00만헥타르 가량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한 작물 재배 시스템 「iCAST」는 용수 및 비료, 농약 등 양액을 보내는 급액탱크와 토양에 주는 작물재배 튜브로 구성한다.
특수한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한 양액 공급 부재 「iCALM」을 재배 튜브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해 씨를 심으며, 부재는 양액을 흡수‧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작물은 뿌리를 늘려 생육 상태에 따라 양액을 저장할 수 있다.
MCC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17-2018년 동안 재배 시스템의 대규모 실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에서 실시한 옥수수의 중규모 시험에서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양액 사용량을 약 80% 줄일 수 있어 수확량을 1.2배 늘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보리 및 캐놀라 실험을 통해 양액 사용량을 각각 55%, 60% 줄이고 수확량이 1.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각각 수백 평방미터 상당의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작부면적을 10배로 늘려 사업화를 위해 최종적인 확인 작업에 돌입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브로콜리 등 야채 재배시험도 시작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