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한화인세라믹(대표 조상희)이 주방기기용 세라믹(Ceramic) 코팅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화인세라믹은 화인세라믹 코팅제인 「세라미카(Ceramica)」를 개발해 지하철 전동차 내외장재, 건축 외장도료 등에 투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방기기용 불소수지를 대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불소수지는 DuPont에서 분사한 Chemours가 「테프론(Teflon)」을 생산하고 있으며 프라이팬, 냄비 등 주방기기용 코팅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대한화인세라믹은 세라믹 코팅제에 비점착성을 개선해 주방기기용으로 사용해도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으며 조리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열적외선 방사율도 90% 가까이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세라미카는 이태리 및 프랑스의 1위 주방기물 생산기업들이 냄비, 프라이팬, 그릴 등에 채용하고 있으며 독일, 스위스 등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유럽시장 점유율이 20-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화인세라믹은 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기술연구원과 협업으로 알루미늄, 스테인리스스틸 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에 세라믹 코팅제를 적용할 수 있는 R&D(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연구인력을 전체 비중의 20% 수준으로 확대해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며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해 해외 매출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