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Plastics(MPI)이 식품 및 의약품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배리어필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배리어필름은 식품을 장기간 보존해 폐기물을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으로 식품을 판매하는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품질 유지시간을 연장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대되고 있으며 채소 포장소재를 중심으로 더욱 높은 배리어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MPI는 PA(Polyamide), EVOH(Ethylene Vinyl Alcohol), 폴리올레핀(Polyolefin) 등을 조합한 다층필름 「Diamiron」을 햄, 소시지 포장소재로 투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종합 채소 포장소재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배리어필름 「Techbarrier」는 초고위 그레이드의 산소투과량이 1평방미터당 하루 0.1ml, 수증기투과량은 0.1g으로 월등하며 최근 10배 이상 향상시킨 신제품을 개발하는데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신제품 샘플 출하 및 기능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에 사용할 수 있는 투명한 배리어 소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PET병 안쪽에 탄소막을 만든 배리어 PET병은 일반 병에 비해 산소 차단기능이 약 10배에 달해 일본주, 와인, 맥주 등 주류용 병을 중심으로 채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주사약 병에도 사용되고 있다.
MPI의 개발제품은 아직 탄소결정 구조상 색을 띄고 있으나 2017년 가을까지 산소 차단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투명한 타입을 발전시킴으로써 병, 캔 등 다양한 용기를 대체하도록 할 방침이다.
글로벌 필름 시트 시장규모는 약 143조원으로 범용제품이 64% 가량으르 차지하고 있으며 남은 고기능 시장 가운데 배리어 필름이 연평균 3.5%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PI는 고기능 배리어 소재가 가격경쟁에 쉽게 휩쓸리지 않고 수익성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이배리어 PET병은 Hirazuka, Techbarrier는 Tsukuba 공장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Diamiron은 타이 등 해외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