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가 일본 석유화학 사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howa Denko는 Oita 컴플렉스의 에틸렌(Ethylene) 크래커에서 올레핀을 생산해 인근 수요기업들에게 안정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등 가까운 국가에 일정량을 수출하고 있다.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격도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양호한 환경이 조성된 상태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미국 셰일(Shale) 베이스 석유화학 플랜트의 본격화 등을 계기로 수급 밸런스가 큰 변화를 겪으며 국제적인 경쟁이 심화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 3기를 가동중단하는 등 구조개혁을 단행하며 에틸렌 생산능력이 내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수입을 늘리고 있다.
에틸렌 수입량은 2015년 6902톤에서 2016년 1-11월에는 13만1113톤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Showa Denko는 수출 비중이 높을수록 리스크가 확대된다는 판단 아래 장기적인 사업 안정화 관점에서 유도제품군을 확충하고 외부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유도제품은 Oita에서 초산에틸(Ethyl Acetate), 초산비닐(Vinyl Acetate), NPAC(N-Propyl Acetate),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등 아세틸 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8년경 새로운 유도제품을 추가하고 자가소비 비중을 높일 예정이다.
초산에틸은 2016년부터 촉매 연구개발(R&D) 체제를 정비해 생산성을 개선시키고 있다.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접기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JX에너지와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유분, 에너지 등을 활용하는 다양한 연계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Nippon Steel & Sumitomo Metal과도 연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