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 가격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
SBR 시세는 CFR SE Asia가 톤당 2910달러로 40달러 하락한 반면 CFR NE Asia는 톤당 2700달러로 200달러 폭락했다. 중국가격은 톤당 2만100위안이며 수입가격 기준 2320달러로 100달러 급락했다.
SBR 가격은 동북아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3-4월 재고를 확보함에 따라 현물거래를 서두르지 않아 고가로 형성된 거품이 빠지면서 폭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CFR China 톤당 2900달러로 80달러 급락한 것도 일조했다.
금호석유화학, LG화학 등 국내기업, 중국기업, 일본기업, 타이완기업은 수요부진으로 가동률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BR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생산량 조절에도 폭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타디엔-SBR을 수직계열화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은 SBR 생산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높은 부타디엔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SBR은 적자생산이 심화되고 있어 원료인 부타디엔을 판매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