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케미칼이 웅진에너지에 한화큐셀 중국 법인장을 파견한다.
웅진에너지가 증자대금을 활용해 투자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는지 관리·감독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파악되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3월24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상헌 한화큐셀 중국 법인장의 비상무이사 선임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웅진에너지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증자가 완료되면 웅진에너지 지분 8.0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인 웅진에 이은 2대 주주가 된다.
웅진에너지는 증자대금을 활용해 잉곳과 웨이퍼 생산설비를 증설할 계획으로 생산능력을 현재 1GW에서 1.5GW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상헌 법인장은 한화케미칼에서 기획조정 팀장으로 재직하던 중 한화케미칼이 독일 태양광기업 Q-Cell을 인수한 이후 곧바로 합류했으며 태양광 사업 전반에 걸쳐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투자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설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며 “한화케미칼에는 잉곳·웨이퍼 전문가가 없어 한화큐셀에서 전문가를 파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