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신규 프로젝트 담당자 중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S-Oil은 임원인사를 통해 박봉수 정유사업총괄 사장을 운영총괄 사장으로 임명하고 류열 화학사업총괄 사장을 전략·관리총괄 사장으로, 안종범 전략기획총괄 수석부사장을 해외마케팅총괄 수석부사장으로 각각 이동시켰다.
박봉수 사장은 2015년 운영총괄을 맡았다가 1년만에 복귀하게 됐으며, 류열 사장은 기존 관리 부문을 총괄하던 김동철 사장이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전략기획과 관리 부문을 동시에 총괄하게 됐다.
안종범 수석부사장은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형배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상무 2명을 배출하는 등 승진 인사도 이루어졌다.
김형배 신임 부사장은 잔사유를 프로필렌(Propylene),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하는 RUC(Residue Upgrading Complex)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승진을 통해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S-Oil 관계자는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S-Oil은 RUC와 PP(Polypropylene) 40만톤 및 PO(Propylene Oxide) 30만톤 생산을 위한 ODC(Olefin Downstream Complex) 건설에 4조789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강윤화 기자>
◇ S-Oil 인사 ▲이동 △운영총괄 박봉수 사장 △전략/관리총괄 류열 사장 △해외마케팅총괄 안종범 수석부사장 ▲승진 △RUC본부장 김형배 부사장 △공장혁신/기획부문장 홍승표 상무 △서부지역본부장 하태우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