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은 M&A(인수합병)를 적극화함으로써 글로벌기업과의 차별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Mitsubishi Chemical은 Mitsubishi Plastics, Mitsubishi Rayon과 통합해 2017년 4월 출범시킬 예정인 신규 통합기업 Mitsubishi Chemical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항공기, 로봇, 메디칼 영역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및 판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업별 솔루션 기능 강화를 위해 50억-300억엔 상당의 M&A 안건을 진행하고 장기적으로는 2000억-4000억엔에 달하는 대규모 M&A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itsubishi Chemical은 설립 당시 매출이 3조엔, 영업이익은 약 1200억엔에 불과했으나 M&A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영업이익을 2000억엔으로 약 70% 늘리는데 성공했다.
유력사업을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데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3사 통합으로 더욱 광범위한 사업기반을 정비하고 성장속도 가속화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한 M&A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업을 자동차, 항공기 등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패키징‧라벨‧필름」, 로봇 및 3D프린터 소재를 담당하는 「IT‧전자‧디스플레이」, 「환경‧에너지」, 「의료‧식품‧바이오」 등 5개 영역으로 나눌 예정이다.
또 그동안 해외 주요시장으로 설정해두었던 중국, 동남아에서 탈피해 고기능‧최첨단제품 수요는 선진국에서 창출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일본, 유럽, 미국 등을 전략지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탄소섬유, EP(Engineering Plastic), 엘라스토머(Elastomer) 등 고기능 수지 사업을 확충하기 위해 M&A를 활용할 방침이다.
혁신적인 수지 개발 및 가공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탄소섬유 복합소재, EP는 인공관절, 임플란트에도 투입할 수 있어 의료 관련기업 및 사업을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필름 영역은 고기능 식품 포장소재를 중심으로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M&A를 실시할 방침이다.
M&A는 사업별로 50억-300억엔 수준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직계열화를 가속화하고 고기능 소재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대량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글로벌 화학 메이저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규모화를 위함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0억-4000억엔 상당의 대규모 M&A를 실시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