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공장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까지 소규모로 개최해온 「자동화산업전」에 스마트공장을 포함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으로 확대하고 2017년 3월29-31일 코엑스에서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는 스마트공장 관련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다는 의미의 「스마트공장을 향한 연결」을 주제로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에서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협업로봇,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공장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및 기기를 전시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 컨설팅 부스, 스마트공장 우수 구축사례 전시 등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공장 주제관도 운영하고 있다.
공장자동화전에서는 프로그램제어기(PLC), 컨트롤러, 모터, 로봇 등 공장‧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머신비전산업전에서는 품질 측정의 필수요소인 산업용 카메라, 산업용 렌즈, 영상처리 SW 등 머신비전의 기술을 공개한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스마트공장 전략을 볼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공장 컨퍼런스, 스마트공장 IoT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OPC-UA 세미나와 같은 국제 컨퍼런스도 마련됐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세계적 흐름에서 뒤쳐지지 않고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 혁신과 빅데이터, IoT, 스마트센서, 로봇 등 기반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전시회가 자동화산업전에서 스마트공장 전시회로 확대된 만큼 앞으로 국내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