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무수프탈산(PA: Phthalic Anhydride)은 국제가격이 톤당 1700-1800달러대로 2014년 이래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다운스트림 수요가 호조를 유지하고 있어 2017년 중반까지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무수프탈산은 중국의 환경 규제에 따라 2016년 말 이후 수급이 타이트해졌으며 2017년 초 1300-1400달러로 2016년 가을에 비해 100-200달러 상승했고 춘절연휴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돼 1700-1800달러를 형성하며 2014년 이후 약 3년만에 최고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원료인 형석도 환경 규제에 따라 생산량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 재고가 저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운스트림인 불소 수요도 호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평균 5-6%의 신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형석은 계절적 요인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있는 중국 생산기업이 가동을 재개하는 4월부터 수급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불산은 중국 정부의 사찰 강화 및 화학공장의 사고 다발로 가동률을 회복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수불산은 2017년 중반까지 품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