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산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2007년 말 기준 SM 생산능력이 9사 합계 총 327만8000톤에 달했으나 Nihon Oxirane이 2015년 5월 41만2000톤, Asahi Kasei Chemicals이 2016년 2월 32만톤의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5사 193만5000톤 체제로 변경됐다.
일본 스타이렌 공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생산량은 194만7900톤으로 전년대비 19.3% 줄어들었다.
전체 생산능력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정기보수도 자주 실시됨에 따라 가동률은 높은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는 내수가 141만6000톤으로 0.3% 증가한 반면 수출은 54만5100톤으로 45.5% 격감했다.
특히, 중국 수출이 16만9600톤으로 60.0% 줄어들며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으며 최대 수출국 한국은 35만9500톤으로 36.6% 감소했다.
일본은 2007년 SM 수출이 162만8100톤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수출도 116만6200톤에 달했으나 국내 SM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생산능력이 축소됨에 따라 수출을 줄이고 내수 확보에 집중하며 수출비중을 낮추고 있다.
한편, 지역별 생산능력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본래부터 서부지역에 SM 생산설비가 집중된 편이었으나 Nihon Oxirane이 철수함에 따라 전체 설비의 70% 이상이 서부에 편중되게 됐다.
동부와 서부의 생산능력 격차가 100만톤으로 벌어졌으며 동부지역의 부족분을 서부지역이 충당함에 따라 물류 코스트가 상승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