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tsu Chemical이 웨어러블(Wearable) 단말기에 활용되는 실리콘(Silicone)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자외선 경화형 실리콘은 맥박센서 등의 접착‧고정에 사용해 열을 가하지 않고 자외선을 조사하는 것만으로도 굳기 때문에 디바이스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탑재 디스플레이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hin-Etsu는 웨어러블 단말기의 외장재용으로 매끄러운 감촉의 실리콘 고무도 개발했다.
웨어러블 단말기 및 자동차 전장화와 같은 신조류에 대응하는 신제품을 투입함으로써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한다.
무색투명의 자외선 경화형 실리콘은 웨어러블 단말기 및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맥박 및 지문인증 센서 등을 봉지해 커버유리와 접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리콘은 기존에 자외선 경화가 어려워 열을 활용해 경화하는 불가피한 문제점이 있었다.
센서의 접착‧고정에는 에폭시수지(Epoxy Resin) 및 아크릴 수지(Acrylic Resin)도 사용되나 너무 딱딱해지기 때문에 지거나 커버유리를 붙인 후 자외선에서 경화kf 때 경화에 불균형이 생기는 문제점이 있었다.
Shin-Etsu는 백금 촉매를 독자의 처방으로 첨가함으로써 자외선으로 경화되는 자외선 경화형 실리콘을 개발했다.
신규 개발한 자외선 경화형 실리콘은 센서를 봉지한 후 자외선 조사에 따라 경화시킨 후 커버유리를 붙인 제조공정에도 대응할 수 있어 경화의 불균형 없이 디바이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화 조건은 300미리와트의 자외선을 조사하면 10초만에 경화하고 경화 속도도 자유롭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D디스플레이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에서는 수요처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액정과 커버유리의 접착‧고정에 활용해 겔 상태 및 고무 등 다양한 성상의 라인업을 보유함으로써 곡면 및 복잡한 형상에도 대응한다.
웨어러블 단말기의 외장재용으로는 기존제품에 비해 동마찰계수를 약 4분의 1로 저감한 실리콘고무를 개발했다. 손목시계형 단말기의 벨트 부분 등에 대한 채용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hin-Etsu는 실리콘을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주로 LED(Lighting Emitting Diode)의 봉지재 및 전자 디바이스용으로 전개해 왔으나 앞으로 웨어러블 단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센서가 이용되고 자율주행자동차의 등장으로 차체의 전장화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첨단 분야에 대응하는 신제품을 잇따라 투입해 성장 분야의 수요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