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4월4-6일 런던에서 개최된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7」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7은 화장품 원료 박람회 가운데 세계 최대규모로 40개국 800사 가량이 참가하고 1만7000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6년 11월 천연 기반 소재와 정제‧발효‧효소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 브랜드 「엔그리디언트」를 선보였다.
엔그리디언트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2016년 11월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에 참가한데 이어 유럽과 북미‧중남미 지역 관련기업이 다수 참가하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17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시부스에서는 16종의 화장품 원료 소재와 함께 엔그리디언트의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립밤, 로션, 오일 등 15종의 화장품 완제품 견본도 전시했다.
특히, 알지닌과 시스테인 등 기능성 아미노산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 사례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대규모의 박람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북미‧중남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약 18조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