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sai Paint가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를 활용해 시장 활성화를 촉진한다.
보수도료 본격적인 수성화를 위해 2년 전 시장 투입한 「Retan WB Eco EV」는 판매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1월 출시한 조색 시스템 「AI Color System」은 판금 숙련공의 노하우를 인공지능(AI)로 재현하는 것이 컨셉으로 조색 회수 및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현장 작업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앞으로 3년 동안 샘플북을 활용하는 기존방법의 50% 가량을 AI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Retan WB Eco EV는 Kansai Paint가 수성도료 원년을 테마로 2015년 시장 투입한 수성 베이스코트 도료이다.
보수용 수성도료는 당초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규제가 엄격한 유럽 수출용으로 개발된 수입제품이 일본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일본기업들도 자체 개발하고 있었으나 용제계에 비해면 성능 면에서 뒤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Kansai Paint가 도막 표면 개질 및 점성 조정 등을 통해 용제계에 필적하는 성능을 실현했다.
용제계를 사용해온 수요처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3년 동안 베이스코트 시장의 10%를 수성화한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수작업은 색을 입히는 베이스코트 및 보호용 클리어 코트 등을 덧바르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은 베이스코트를 수성으로 전환하는 효과는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I Color System은 2016년 말 샘플제공을 시작해 2017년 1월 말에 본격 판매에 나섰으며 측색기 및 태블릿 단말 세트로 컴퓨터가 배합 레시피를 자동 산출한다.
기존에는 샘플북을 참고로 각색의 베이스코트를 혼합해 적합한 색을 만들어 냈으나 차종 및 연식이 동일해도 부위 및 보존 상태에 따라 미묘하게 색이 다른 것이 있어 작업자의 노하우가 중요했다.
그러나 AI Color System은 기존기종 「Big Van」의 후속 모델을 통해 코스트를 3분의 1 정도까지 절감하면서 기능을 진화시켜 과거 작업이력을 자동적으로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사용할수록 조색 정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구현했다.
일본 자동차 보수 시장은 오래전부터의 판금 공장의 후계자 부족 문제로 자동차용품점 등이 보수 서비스를 실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기술의 진점으로 충돌사고 건수가 감소해 시장 자체가 축소할 가능성도 지적되며, 수성제품 및 조색 시스템은 그동안 수입차에 특화해 해외기업의 도료를 많이 사용용하는 판금 공장이 앞서 채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Kansai Paint는 시험 도입 등을 제안해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사용 편의성 코스트 경쟁력 문제점을 개선해 채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