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에서는 수지 컴파운드 관련 신증설이 잇달아 이루어지고 있다.
인디아는 자동차, 가전제품, 사무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지 컴파운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해외기업의 신규진출 및 기존 진출기업의 증설 등을 통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마스터배치 메이저 Granules는 인디아 현지기업과 합작해 Gujart에 2017년 2/4분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컴파운드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자동차, 식품포장재, 화장품, 의약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신장하고 있는 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독일 Domo Chemicals은 2016년 중국 Zhejiang에 PA(Polyamide) 컴파운드를 구축했으며 인디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설비는 PA6 및 PA66 생산능력이 1만톤 수준이며 2017년 5000톤, 2019년에도 5000톤을 추가해 2만톤 체제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진출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Kingfa Science & Technology는 Chennai에서 PP(Polypropylene) 컴파운드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EP(Engineering Plastic) 컴파운드 생산을 위해 Pune에 No.2 공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Pune에서는 미국 PolyOne이 2014년 마스터배치 공장을 건설했으며 증설 및 수지 컴파운드 생산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은 1997년 SM(Styrene Monomer), PS(Polystyrene) 및 PS 컴파운드까지 일괄생산하는 현지기업을 인수해 LG Polymer India로 100% 자회사화했다.
인디아 남부 Andhra Pradesh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PS 컴파운드에 이어 PP 컴파운드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Hyundai Engineering Plastics India를 통해 Chennai 근교에 수지 컴파운드 공장을 구축하고 현대‧기아 자동차의 인디아 진출에 맞추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