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 가격인상 협상이 최종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일본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관수용 입찰에서 kg당 10엔 가량의 가격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주요 수요기업과의 협상을 가속화해 대부분 4월1일부터 가격을 약 10엔 인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6년 가을부터 잇따라 가격인상 방침을 표명하며 2017년 2월 초까지 협상을 본격화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수도국 및 청소공장 등 관수 입찰액 상승이 확실시됨에 따라 화학 및 철강 등 분야의 대형 수요처와 협상을 마무리하며 제지를 제외한 분야에서 가격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종이펄프용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제지 생산기업들은 원료가격 인상에 강한 저항감을 나타내고 있으나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가격 인상폭 및 시행시기에 대해 다른 분야와 차이를 두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성소다는 일본 주요기업의 정기보수가 잇따르는 6월경까지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화케미칼, LG화학, 롯데정밀화학, OCI, 백광산업 등이 2016년 11월 액체 가성소다 가격을 kg당 240-250원에서 290-300원으로 약 20% 인상했으며 국제가격 상승세를 이유로 40원 가량의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요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혀 주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가성소다 수급타이트가 지속되고 있고 일본의 정기보수가 잇따르는 6월까지 수급 타이트 해소가 어려워 수요기업들의 반발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