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da Japan이 특수 계면활성제 신제품을 투입한다.
신제품은 분자 구조를 조정해 내수성 및 내약품성 등 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용제를 포함하지 않고 친환경 수성도료 등은 내수가 꾸준하기 때문에 성능을 차별화할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해 수요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신제품은 반응성 계면활성제로 수중에서 폴리머가 분산한 상태인 에멀젼 생산에 활용된다.
에멀젼은 수성도료 및 접착제 이외에도 점착제 및 섬유 후가공, 콘크리트 혼화제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반응성 계면활성제는 계면활성제와 같이 분자구조 안에 친수성, 소수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라디칼 중합을 통해 모노모와 연결하는 관능기를 도입하고 있다.
수중에서 친수기를 외면, 소수기를 내면에 배치해 집합체를 제작하고 소수성 모노머가 연결돼 폴리머를 형성하는 화학반응인 유화중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일반적인 에멀전용 계면활성제는 친수성을 보유한 채 도막에 남기 때문에 물을 흡수함으로써 백탁현상 및 박리 현상의 요인이 된다.
반응성 계면활성제는 화학반응 과정에서 모노머와 연결 고정화돼 폴리머의 일부가 되기 때문에 도막 내수성 등이 잘 저하하지 않는다.
다만, 기존 반응성 계면활성제는 모노머와 연결하는 힘이 강하고 모노머간 결합이 차단돼 폴리머가 짧아지는 경향이 있다.
폴리머가 짧으면 내수성 및 내약품성 등의 물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짧은 폴리머를 연결하는 별도의 관능기를 모노머에 도입하는 등 복잡한 설계가 요구된다.
그러나 Croda Japan의 새로운 반응성 계면활성제는 모노머간 연결을 차단하는 관능기를 보유하지 않고 긴 사슬 형상의 폴리머를 생성하기 쉬운 이점이 있다.
폴리머 힘에 따라 내수성 및 내약품성, 강도, 유연성 등 물성이 균형 있게 부여할 수 있으며, 주성분이 금속과 잘 반응하는 화합물이기 때문에 도막과 기재의 밀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반응성 계면활성제는 에멀젼을 필름 상태로 물에 침투시키는 실험에서 필름이 하얗게 탁해졌으나 신제품은 3일 후에도 투명함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Croda Japan은 타입별 2종류를 라인업하고 에멀젼을 생산하는 국내 화학기업 등에 대한 샘플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