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벤젠(Benzene)은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이 예상 밖으로 침체되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벤젠 가격은 5월5일 FOB Korea 톤당 719달러로 44달러 폭락했고 FOB SE Asia 역시 720달러로 크게 떨어졌다. CFR Taiwan 역시 40달러 폭락해 733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5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9.10달러로 2.63달러 급락한 가운데 다운스트림인 SM (Styrene Monomer) 침체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SM은 3월 정기보수 본격화가 예고되면서 한때 폭등세를 나타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다운스트림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FOB Korea는 1100달러가 붕괴됐다.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도 FOB US Gulf 갤런당 261센트로 톤당 783달러를 형성해 15달러 하락했다. FOB Korea와의 스프레드는 톤당 64달러로 벌어졌으나 미국 수출을 본격화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도 동부지역이 톤당 615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748달러에 불과했다. 수입 수요가 약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한화토탈은 5월10일부터 대산 소재 No.2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를 정기보수하면서 벤젠 생산능력을 47만톤으로 5만톤 디보틀넥킹할 예정이다. No.1 플랜트는 벤젠 생산능력 52만5000톤, P-X(Para-Xylene) 71만톤으로 역시 2017년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