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는 국제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산지 가운데 하나인 칠레에서 메이저가 감산 및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그동안 매입이 부진했던 대형 수요처의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 유통 재고가 축적돼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수급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조만간 가격이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요소는 2011년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또다른 주산지인 일본에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톤당 6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3년 이후 칠레에서 기존 생산기업들이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으며 신규 진출이 잇따라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빠졌다.
이후 의약 및 편광판용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인디아와 중국에서는 칠레기업들의 가격인하 경쟁이 반복됨에 따라 2016년 말에는 20달러대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폭락했다.
2017년 들어서는 Kosayachi 등 메이저가 대폭적인 감산을 실시하고 ACF Minera가 사원 200명을 해고하며 생산능력이 수만톤에 달하는 생산거점을 폐쇄하는 등 과감한 공급량 축소가 이루어졌다.
신흥기업 가운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곳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중국과 인디아에서는 가격인하 경쟁을 종식하고 가격 수정에 나서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또 대형 수요기업은 재고물량이 거의 소진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수요가 편광판 및 조형제 용 등의 의료용 등을 중심으로 연평균 수퍼센트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고 매입을 늘려 시황이 반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지역에서 유통 물량이 아직 남아있다고 판단하고 현재 북미 등에서는 국소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칠레기업의 감산 효과에 따라 조만간 재고물량이 없어져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