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나 아시아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 생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생산 규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알루미늄을 원료로 하는 알루미늄이 생산 차질 관측 및 공공사업용 수요 등에 따라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알루미나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산 현물 거래가격이 당분간 톤당 32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알루미나는 세계 생산능력이 1억1500만톤 정도로 중국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은 공급과잉으로 생산기업들의 채선성이 악화됨에 따라 철강과 같이 정책적으로 알루미나 생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루미나 제련에 대량의 전력을 사용하나 중국에서는 석탄화력발전을 활용한 대기오염이 문제시되고 있어 환경 규제의 일환으로 겨울철에는 난방용 석탄 사용을 우선시해 발전 및 공장용 에너지로서의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알루미늄도 중국에서 공공투자 및 자동차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생산을 제한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이 톤당 1900달러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알루미나 시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알루미나는 가격은 200달러 수준에서 2016년 12월 3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2017년 초 한때 340-350달러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중국 환경규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공급 상황에 변화가 없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 공급량은 당분간 답보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증설 계획은 있으나 현재의 시장 환경 속에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은 낮으며 유럽‧미국 메이저의 생산능력 축소 움직임도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미에서는 이미 생산능력을 80만톤 이상 축소한다고 발표한 곳도 있어 남미 등 다른 지역에서의 조달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