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Paper가 인쇄를 통해 미세한 전자회로를 제작하는 인쇄전자(Printed Electronics)용 필름 사업을 본격화한다.
Nippon Paper눈 전기를 통과시키는 잉크가 밀착하기 쉽고 열을 가해도 백탁 및 휨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필름을 신규 개발했으며 오랫동안 축적해온 도공 기술을 활용해 전자부품 생산기업 등에 샘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센서 시트 및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기 위해 2017년 안에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에서 케미칼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필름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에 은 및 동의 도전성 잉크를 받아들이는 층과 접착을 방지하는 층을 얇게 덧칠한 3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양면을 특수 처리했기 때문에 롤 상태 출하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노 사이즈의 금속을 포함한 잉크는 도전성을 보유하고 있어 빛 및 열 등의 에너지를 가해 입자를 붙여야 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고온에 대한 내성을 확보한 광소성용과 장시간의 열처리에 견딜 수 있는 열소성용을 라인업했다.
Nippon Paper는 신규 필름을 센서 시트 및 RFID(무선인식)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플렉시블(Flexible)형 터치패널 및 디스플레이, 조명 등의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수주가 본격화하면 연구소에 인접한 공장의 편광판용 보호필름 등을 제조하는 기존라인을 활용해 양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편의성이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일회용제품에 적용 가능한 저가격 실현 등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Nippon Paper는 전자매체의 대두 등으로 주력인 양지‧판지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케미칼 사업을 새로운 성장의 한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2017년 케미칼 사업 매출을 500억엔으로 2014년에 비해 약 1.4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사물인터넷) 및 신체에 부착하는 웨어러블(Wearable) 단말기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전자부품은 소형화 및 유연성을 부여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Nippon Paper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 속에서 신규 사업인 전자용 필름 사업을 신 성장동력을 육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