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화학공장에 대한 안전관리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6월5일 오전 Shandong 남부에 소재한 Jinyu Petrochemical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Jinyu Petrochemical은 LPG(액화석유가스)를 이용해 프로판(Propane), n-부탄(Butane), 이소부탄(Isobutane), 이소옥탄(Isooctane), 펜탄(Pentane), 프로필렌(Propylene) 등 30만톤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폭발은 이소옥탄 저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시작됐으며 저장탱크 2개는 전소됐으나 나머지 4개는 스프레이 펌프로 냉각처리돼 폭발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소방당국은 “전문가와 기술자를 투입해 폭발한 저장탱크 조사를 진행하고 방재조치 및 잔불 방지를 진행했다”며 “폭발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2015년 16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Tianjin항 폭발사고에 이어 2016년 Hubei성 화력발전소 폭발사고, Jianxi성 화학공장 폭발사고, Anfui성 무기공장 폭발사고 등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안전기준 수립을 지시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안전관리체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가동률 제한 조치 등으로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안전관리에 빈틈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Jinyu Petrochemical 사고를 계기로 각종 조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