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emiconductor Energy Laboratory(SEL)가 4K‧8K 방송에 채용되는 색역 규격 「BT 2020」을 실현하기 위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의 제안을 시작했다.
SEL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BT 2020 대응 소재 기술은 구동전압 약 3볼트, 외부양자효율 형광 10%, 인광 30%로 고효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기업에게 기술 제공해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에 대한 채용으로 연결한다.
이미 독자 개발한 8K 디스플레이에 활용하고 있으며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채용을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NHK 및 총무성이 2020년 보급을 목표로 하는 8K 방송에서는 차세대 색역 규격인 BT 2020를 충족시켜야한다.
BT 2020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색의 99.9%를 재현할 수 있다. 양자점 및 레이저 기술로 BT 2020를 실현하고 있으나 OLED계 소재로 대응 가능한 곳은 SEL이 유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EL은 RGB(삼원색) 모든 소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BT 2020은 적색과 녹색이 인광 발광소재, 청색이 형광소재이며 형광은 TTA(삼중항소멸), 인광은 ExTET(엑시플렉스)를 활용해 고효율을 실현하고 있다.
소자 수명도 실용단계이며 8K 방송에서 요구되는 깊이 있는 적색 및 청색도 실현한다.
OLED의 발광소재는 화학기업의 강점 분야로 SEL과 같이 전기‧전자 생산기업이 독자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파악된다.
SEL은 소재에서 패널까지 디스플레이에 관련된 기술을 모두 독자 개발함으로서 8K 표시 및 플렉시블(Flexible)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발광소재만으로 BT 2020의 80-90%를 달성할 수 있고 패널 등의 주변 기술을 종합하면 100%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T 2020 대응 OLED 소재는 SEL의 「81인치 8K OLED 멀티 디스플레이」 및 「풀스펙 8K OLE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고 있으며 색 표현력이 현저히 높고 평면에서도 3D에 가까운 입체감 및 역동감 있는 영상을 구현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