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E 그룹이 산업 인터넷 실용화 및 공장 자동화를 선도하며 생산현장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GE 그룹은 2016년 세계 각지의 생산거점에서 디지털 관련 투자를 실시해 약 7억3000만달러의 업무개선 효과를 창출했다.
일본, 싱가폴,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 생산 및 점검‧수리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일본 Hino 공장을 비롯한 몇곳을 주요 생산거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산업 인터넷을 활용한 대량의 정보 알고리즘이 모든 입장의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면 사업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지 계산하나 당초 모든 사원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 GE 그룹의 공장에 산업 인터넷을 도입해 무엇이 가능했는지와 어떻게 시스템을 개선하면 좋은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고객과의 시스템 공유가 가능해졌으며 수집된 중층 혹은 다양한 정보를 잘 이해야만 어느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은지를 알게되는 것을 확인했다.
사람 및 관리방법, 기술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것이 중요 과제로 지적된다.
사람들이 데이터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자율적인 개선활동 사이클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정보에 기반을 두고 움직이는 통합된 밸류체인 없이 디지털산업은 성립되지 않고 단순한 공정의 디지털화에 지나지 않는다.
자원‧화학산업 제조현장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정유공장 및 화학공장에는 안전 확보 및 플랜트의 안정운영에 필요한 대량의 데이터가 존재하나 너무 과도하기 때문에 우선 정보를 선별하는 것이 요구된다.
GE 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생산 디지털화에 관해 화학기업 및 석유‧가스, 에너지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인더스트리 4.0에 따른 생산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LNG(액화천연가스) 기지는 센서를 사용한 플랜트의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 기술을 실용화하고 있다.
그동안 공장 자동화에 관해 전통적인 프로세스 개선에 중점을 두었으나 인더스트리 4.0은 보다 비약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량의 중층적인 정보원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양질의 정보를 플랜트 오퍼레이터 및 엔지니어에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작업 신속화 및 코스트 저감에 기여한다.
IoT(사물인터넷) 및 인더스트리 4.0 도입으로 국소인 프로세스 최적화를 추진하면 상‧하류 프로세스에도 파급을 미치고 화학 밸류체인 전체가 영향을 받는 점을 이해하고 이점을 최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2030년까지 세계의 중산층의 약 3분의 2가 아시아에 집중되고 화학제품 수요도 크게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생산 자동화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남아 현지기업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제품에 사업의 중심을 이동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AI를 활용해 신소재 및 유효성분의 개발을 더욱 효율화할 수 있으며 공장 자동화 및 로봇 기술은 대량생산 현장 뿐만 아니라 소량 다품종 생산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E 그룹은 싱가폴에서 Sumitomo Chemical(SCC)과 공장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SCC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 변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초기단계이나 우선 AI를 활용해 펠렛타이저의 운용 안정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센서 등을 사용해 화학제품 생산설비의 유지‧보수 업무 효율화도 목표로 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