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Vinyl Acetate Monomer)는 아시아 정기보수가 집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VAM 시세는 CFR China 톤당 710달러로 50달러, CFR SE Asia 855달러로 45달러, CFR South Asia 865달러로 하락한 반면, 중국가격은 570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다.

원료인 초산(Acetic Acid)은 CFR FE Asia 톤당 470달러로 5달러, CFR SE Asia는 455달러로 5달러, CFR South Asia는 445달러로 5달러 상승한 반면 FOB China는 415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중국가격은 3100위안으로 50위안 하락했다.
VAM 무역상들은 “아시아 VAM 시장은 인디아가 2017년 7월1일 신통합세제인 GST(상품서비스세)를 시행함에 따라 거래를 서두르지 않고 있어 가격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 관계자들은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이어지고 있어 하락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우며 인디아도 7월 이후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급타이트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BP화학은 울산 소재 VAM 21만톤 플랜트를 5월19일부터 정기보수에 돌입해 6월12일 재가동했으나 가동률이 6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 7월에 1000-2000톤 수입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Sinopec Great Wall Energy는 VAM 45만톤 플랜트를 원료인 카바이드(Carbide) 공급 문제로 가동률을 60%를 낮추었다.
사우디 Sipchem은 Jubail 소재 VAM 33만톤 플랜트를 7월 초 재가동할 방침이지만, 타이완 Dairen Chem은 7월 중순부터 VAM 35만톤 플랜트를 한달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일본 Showa Denko는 7월 말 Oita 소재 VAM 17만5000톤 플랜트의 촉매 교체를 위해 1달간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