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to Chemical은 유기용매에 용해되기 쉬운 물결 구조를 보유한 「Warped Nano Graphene」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CNT(Carbon Nano Tube), 그래핀에 이은 제4의 나노카본으로서 가볍고 우수한 강도 특성을 겸비하면서 기존 소재의 과제였던 가용성을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노카본과 마찬가지로 전자를 통과시킬 수 있으며 자외광 조사를 통해 녹색으로 발광하는 특성도 보유하고 있어 태양전지, 유기반도체, 바이오 이미징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탄소와 수소만으로 구성된 탄소 나노 분자 소재로서 구상 그래핀, 주상 CNT, 시트 형상 그래핀 등이 이미 실용화됐으나 용매에 용해되지 않아 전자 디바이스에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과제였다.
Kanto Chemical의 신제품은 완곡한 구조를 보유하고 분자간 미세 공간이 다수 존재한다.
평면이기 때문에 분자가 서로 밀착해 있는 그래핀에 비해 용매가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크고 용해되기 쉬운 이점이 있다.
2013년 Nagoya 대학 연구진이 기본적인 합성공법을 확립했으며 해당 지식을 바탕으로 Kanto Chemical이 수년에 걸쳐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일반적인 그래핀은 탄소 원자의 6각형 구조가 병력해 평면을 구성하고 있다.
반면, Warped Nano Graphene에는 6각형 이외에 5각형과 7각형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원리적으로 평면이 되면 물결, 왜곡을 형성한다.
Nagoya 대학의 합성공법은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콜라뉴렌을 바탕으로 파라듐‧올트크로라닐 촉매를 활용한 직접 커플링 반응 및 산화제를 활용한 축환 반응 등 2단계로 실시한다.
Kanto Chemical은 자사 제조 콜라뉴렌 및 시크로 파라 그래핀 이외에 경쟁제품인 그래핀 및 CNT를 포함해 나노 카본계를 폭넓게 취급하고 있으며 이르면 2017년 여름 Warped Nano Graphene의 상업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