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합성고무는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출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성고무는 최근 부타디엔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부타디엔 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 관계자는 “4-5월 부타디엔 가격이 계속해 하락했고 최근 최저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부타디엔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합성고무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타디엔 가격은 6월16일 FOB Korea 톤당 825달러를 기록했으나 6월23일 910달러, 6월30일 975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 판매되는 금액은 약 100달러 가량 상승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는 부타디엔이 여전히 하락세이기 때문에 합성고무 가격이 국산에 비해 가격이 낮게 형성돼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국내가격은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가 부진할 때도 내수는 큰 변동이 없는 편이다”라며 “국내가격은 원료가격이 1개월 가량 늦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7월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