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Synthetic Chemical(NSC)이 자동차 연료탱크용으로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에 대한 차단 성능을 높인 배리어 수지를 개발했다.
유럽 및 중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 환경규제에 대응하며 차단 성능을 강하함으로써 배리어층 두께를 박막화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한다.
연료탱크는 자동차 경량화를 위해 금속에서 수지로의 대체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체 수요를 확보하며 사업을 강화한다.
NSC는 EVOH(Ethylene Vinyl Alcohol)를 활용해 기존에 비해 에틸렌(Ethylene) 조성을 낮춘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했다.
자동차 수지 연료탱크는 일반적으로 에틸렌 함유량이 32mol% 및 29mol% 가량이며 29mol% 그레이드는 토요타(Toyota) 자동차의 신형 프리우스에도 채용됐다.
신규 개발한 25mol% 그레이드는 휘발성 물질 등에 대한 배리어 성능을 향상시켜 유럽 및 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면서 채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지 연료탱크는 상하층에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를 사용하고 중간층에는 EVOH 수지 등의 배리어성 수지를 삽입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배리어성이 높은 개발제품을 사용하면 기존에 비해 층 두께를 얇게 제작할 수 있어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C는 환경 규제 대응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판매를 확대한다.
자동차 연비 향상을 위해 연료탱크의 수지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에서는 약 80%가 수지 대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량화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설계 자유도가 향상되는 것도 수지화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소 및 가스 등에 대한 배리어성이 높은 EVOH 수지는 Nippon Synthetic Chemical과 Kuraray 2사가 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NSC는 일본, 미국, 영국에서 6만6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0년 최종연도인 중기경영계획에서는 판매량을 2015년에 비해 20% 확대해 시장점유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