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타디엔(Butadiene) 생산기업들은 일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타이어 생산기업들을 중심으로 춘절 이후 부타디엔 공급과잉이 도래할 것을 우려해 재고 소진에 주력하며 수입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부타디엔 수입이 2017년 1-3월 2만톤대에서 4만톤대로 증가세를 지속하다가 4월 1만5880톤으로 격감했으며, 한국산도 1월 6092톤에서 2월 1만2432톤으로 2배 가량 급증한 후 3월 4569톤으로 격감하고 4월에도 4944톤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국내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 공급과잉으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2014년 이후 타이완 수출을 계속 늘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수출은 2014년까지 10만톤대 이상을 기록했으나 2015년 10만톤대가 무너진 이후 2016년 6만톤대 후반으로 줄었다.
반면, 타이완 수출은 2014년 3만6042톤에서 2015년 4만638톤, 2016년 4만2733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일본 수출 역시 2015년에는 2만2631톤에 불과했으나 2016년 4만5400톤으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수출은 2017년 1월 2408톤, 2월 1003톤, 3월 1506톤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4월에는 중국 수출과 비슷한 4947톤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틸렌(Ethylene)은 중국 수출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에틸렌 수입이 1월 20만2010톤에서 2월 19만톤대, 3월 18만톤대, 4월 15만톤대로 격감했으나, 한국산 수입은 2월 5만27톤, 3월 5만4227톤, 4월 5만8517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필렌(Butadiene)은 수입이 1월 31만8595톤, 2월 25만4939톤, 3월 24만7965톤, 4월 21만7814톤으로 감소했으며 한국산 수입은 1월 13만8055톤에서 2월 10만8516톤으로 줄어든 후 3월 13만3345톤으로 회복됐으나 4월에는 11만3966톤으로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