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ka는 내열, 내유성이 뛰어난 특수 합성고무 생산능력을 30% 가량 확대한다.
특수 합성고무는 자동차 연비 성능을 향상시키는 터보차저용 호스 소재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안정 공급체제를 구축함으로서 호스 생산기업 등의 니즈에 대응한다.
Denka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특수 합성고무 「Denka FR」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Chiba 공장에 중합설비를 도입하고 2018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Denka FR는 에틸렌(Ethylene), PVA(Polyvinyl Acetate), 아크릴산(Acrylic Acid) 에스테르 공중합체로 175℃의 내열성 및 내유성을 겸비하고 있다.
열과 기름, 금속 3개 요소를 조합함으로써 복합 열화에 강하고 자동차 및 산업기기의 연료유 부품 및 호스, 기름 누출을 방지하는 가스켓 등에 활용되고 있다.
Denka는 과급기 폐기용 호스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설비 증설을 결정했다.
과급기는 엔진에 고압력 공기를 송출해 출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자동차 연비 개선을 목적으로 한 엔진 소형화 추세에 따라 세계적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Denka ER도 최근 1-2년 동안 출하가 급증해 Chiba 공장의 기존설비는 높은 가동률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hiba 공장에 중합설비 1기를 추가 도입해 생산능력을 약 3400톤에서 약 4400톤으로 확대하고 2018년 상반기 착공해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고무를 성형하는 압출기를 추가 도입하면 생산능력을 5000톤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수요동향에 따라 도입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Denka는 고부가가치제품 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스페셜티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Denka ER을 자동차 구동계 부품 및 전선 피복소재 등에 사용하는 CR(Chloroprene Rubber)에 이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 및 용도 전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