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 PPE(Polyphenylene Ether)는 세계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변성PPE는 PPE를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등 다른 수지와 얼로이(Alloy)한 소재로 Sabic이 생산능력 10만톤으로 최대 메이저이며 Asahi Kasei Chemicals과 Mitsubishi Gas Chemical(MGC)의 합작기업 3만9000톤, 중국 Bluestar 1만톤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이 MGC가 할당받은 수지를 컴파운드로 생산하고 있다.
변성PPE는 글로벌 수요가 약 35만톤에 달하나 공급은 2013년 Sabic이 네덜란드 소재 3만5000톤 공장을 폐쇄함에 따라 15만톤으로 줄어들어 수급타이트 상태가 고착화되고 있다.
또 최근 최대 메이저인 Sabic이 관리 시스템 트러블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앞으로도 수급타이트 상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abic은 수주 및 발주, 출하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2016년 9월 갱신 과정에서 트러블을 일으킨 이후 계속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계획대로 공급이 진행되지 않아 시스템을 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생산차질을 겪고 있는 공장은 미국에만 소재해 있어 아시아 시장에서는 수급 타이트의 여파가 심각하지 않아 일본기업들이 컴파운드를 중심으로 계속 공급을 늘리고 있다.
변성PPE는 자동차용 배터리 주변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트럭의 펜더 부품용이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급‧배수계 탱크, 펌프용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태양광 발전의 정션박스용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1-2%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가격은 2017년 2월까지 원료가격 급등으로 상승했으며 수급타이트가 이어지면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