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젠(Benzene) 생산기업들은 중국 수출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페놀(Phenol), SM(Styrene Monomer) 등 유도제품 생산을 확대하며 2016년 하반기부터 벤젠 수입을 늘리고 있으며 2016년 12월-2017년 4월 수입량이 21만-23만톤대를 유지했다.
다만, 5월에는 중국 내수가격이 국제가격보다 약세를 나타내 수입을 15만2774톤으로 전월대비 6만4073톤 가량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한국산은 4월 10만4446톤에서 5월 9만9307톤으로 5139톤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6월에도 13만6232톤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져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톨루엔(Toluene)은 중국 수출이 감소로 전환됐다.
중국은 톨루엔 수입이 2016년 12월 5만9524톤에서 2017년에는 2월에만 6만톤대를 기록하고 3월 2만톤대 초반까지 격감한 후 증가세로 전환돼 5월 6만6992톤까지 급증했으나 한국산은 4월 1만7803톤에서 5월 1만1917톤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P-X(Para-Xylene)는 전체 수입 및 한국산 수입 모두 감소세를 지속했다.
중국은 P-X 수입이 2017년 100만-120만톤대 사이에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으나 5월 96만4831톤으로 14만8952톤 격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산도 4월 53만2952톤에서 44만569톤으로 9만톤 가량 감소했다.
O-X(Ortho-Xylene)는 수입량이 1-5월 3만-4만톤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산은 1월 4005톤, 2월 3904톤, 3월 2000톤을 기록했으나 4월, 5월 전무했다.
SM(Styrene Monomer)은 전체 수입량이 21만4881톤으로 증가했으나 한국산은 8만40350톤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