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R이 2019년 최종연도인 3개년 신 중기경영계획 「JSR20i9」를 시작했다.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반도체 소재, 생명과학 3개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매출 4600억엔, 영업이익 420억엔, ROE(자기자본이익률) 8% 이상을 목표로 한다.
2020년 이후의 본격적인 디지털 사회 도래에 대응해 자사의 디지털화를 본격화하고 연구개발 효율을 10배 이상 개선하는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
JSR은 직전 중기경영계획에서는 매출 5000억엔, 영업이익 500억엔을 목표로 했으나 합성고무 시황 침체,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둔화 등에 따라 각각 3905억엔, 324억엔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신 중기경영계획에서는 직전 중기경영계획에서 실시한 투자를 통해 수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SSBR, 반도체 소재, 생명과학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SSBR은 2018년 헝가리에서 신규설비 가동을 본격화하며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반도체는 높은 점유율 유지와 함께 포트폴리오 확충을 추진한다.
라이프사이언스는 새로운 중점 분야로서 항체 의약을 중심으로 소재 이외에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SR은 최근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으나 정치 리스크 등 사업환경이 점차 불안정해짐에 따라 마크로 시장의 성장 전제를 한정적으로 설정했다.
성장 분야 이외에는 범용 고무 및 액정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차세대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시점에서의 자원 투입, 인재 육성도 추진한다.
특히, 중기경영계획 이후의 2020년대에는 학습하는 컴퓨터 등 본격적인 디지털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판단하고 통합 기반 업무 시스템(ERP) 쇄신을 포함한 IT(정보통신) 인프라 정비, 디지털 책임자 외부초빙 및 디지털 인재 육성, 제조부문의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등의 대응을 실시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로봇을 활용해 연구개발 효율을 비약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도래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보한다.
이밖에 3년 동안 설비투자에 약 850억엔을 투입해 석유화학, 정밀화학, 장래 전략 등 3개 분야의 각각 분배할 예정이며 라이프사이언스를 중점 대상으로 한 M&A(인수합병)도 검토할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