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AKC)은 페인트용 수지 원료의 해외사업을 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5년 중국에서 HDI(Hexamethylen Diisocynate)계 폴리시아네이트(Polyisocyanate)의「Duranate」와 PCD(Polycarbonate Diol)의「Duranol」의 가동률을 향상시켰다.
HDI는 무황변형 우레탄 수지를 딱딱하게 만들기 위해 쓰인다. 주로 수지나 잉크로 쓰이며 자동차 외부 설비 페인트로 옛날부터 거래량이 많다.
PCD는 우레탄 수지의 원료이며 폴리에테르(Polyether)계와 폴리에스터(Polyester)계의 유사품과 비교해 내열성과 화학적 저항성이 높고 페인트 외에도 인공가죽 바인더로서 사용하기도 한다.
HDI는 2007년부터, PCD는 2015년부터 중국 Jiangsu Nantong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5년에 PCD 플랜트의 건설과 동시에 HDI 플랜트를 증설했으며 Nantong에서는 HDI 2만톤, PCD 3000톤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AKC의 중국 진출은 현지의 자동차 생산확대를 계기로 결정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원래 HDI는 Hyuga, PCD는 Mizushima에서 생산해 일부를 수출했지만 현지에서 바로 생산해 소비하는 것으로 목표로 해외생산에 발을 내딛었다.
플랜트 상업가동 이후 2년이 지나 PCD 가동률은 50% 이상을 달성했으며 HDI, PCD 모두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AKC는 아시아에 이어 유럽시장도 노린다.
Kyoto University 소속 EV(전기자동차) 생산기업 GLM과 공동 개발한「AKXY」를 통해 유럽 생산기업에 대한 제안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능성 코팅 사업부에서는 HDI 외에도 알루미늄 페이스트(Alumipaste)를 이어서 발표했다.
Alumipaste는 페인트에 배합해 금속계의 색을 나게 하는 안료다. 최근 자동차는 대부분 메탈계열 색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AKC 생산제품은 입자표면에 수지코트를 입혀 색을 파손시키지 않고 화학적 저항성과 밀착성을 상승시켰다.
AKC는 자동차비지니스의 매출을 2025년까지 3000억엔 증가를 목표로 했다. 타제품과 연계해 페인트 원료의 확대 판매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