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Lee Chang Yung Chemical(LCY)이 바이오(Bio) 베이스 폴리올(Polyol) 사업에 진출한다.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MIT)와 University of California가 공동개발한 발효기술을 적용해 원료인 메틸펜탄디올(Methylpentanediol)을 정제해 유도물질인 폴리올을 생산한다.
타이완 Kaohsiung에 5000톤급 신규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며 2019년 상반기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수요에 맞추어 유연하게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LCY는 이미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으며 2017년 9월 최종 기술평가를 마쳐 상업 플랜트의 기본설계를 시작할 방침이다.
LCY 관계자는 “LCY가 개발한 바이오폴리올은 차별화된 제조공법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MIT와 University of California가 공동개발한 바이오 발효기술과 화학합성법을 조합한 독자적인 제조공법을 사용함으로써 화학합성법만을 사용해온 제조공법에 비해 제조코스트를 25%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CY 관계자는 “바이오 베이스 화학제품은 석유 베이스와 코스트 경쟁력이 비교되지만 현재 국제유가 아래에서 석유 베이스 폴리올에 대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LCY는 그동안 발효기술을 사용한 비 석유 파생의 화학제품 개발에 적극적이었으며 미국 LanzaTech과 공장의 Offgas를 원료로 사용하는 에탄올(Ethanol)과 부타디엔(Butadiene)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