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여수단지 내부 도로에서 포트홀(Pothole) 현상이 빈번해 이용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도로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아 파인 구멍으로 사고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으로는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 소금 등과 기온 영향, 물기 등이 지목되고 있다.
여수단지는 30년 동안 땜질식 보수만 반복했을 뿐 전체 재포장 공사는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가 내린 후에는 구덩이에 물이 고여도 알아차리기 힘들어 2차사고까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여수단지는 대형 화물차가 하루에 3만대 가량 통행하고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도로에 파인 부분을 피해서 운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형 화물차 통행이 많기 때문에 피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단지 내부 도로는 시도이기 때문에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다”며 “예산 문제로 전체 재포장 공사를 실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임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