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은 중동산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Dow Chemical과 아람코(Saudi Aramco)가 합작한 Sadara Chemical이 최근 TDI(Toluene Diisocyanate) 플랜트를 상업가동하면서 대규모 석유화학 컴플렉스 구축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Sadara Chemical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50만톤의 믹스피드 크래커를 중심으로 PE(Polyethylene), EO(Ethylene Oxide), PO(Propylene Oxide)와 유도제품인 BGE(Butyl Glycol Ether), PG(Propylene Glycol), 아민, 폴리올(Polyol),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류 등 26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6년 8월 에틸렌 크래커를 상업가동한 후 각종 생산설비를 순차적으로 상업화했으며 TDI 플랜트가 가장 마지막으로 상업가동에 돌입해 현재 모든 설비를 순조롭게 가동하고 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은 Sadara Chemical 뿐만 아니라 여러 중동기업들이 신증설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중동산이 점점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PE는 미국이 셰일가스(Shale Gas)를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킨 에탄(Ethane)을 활용해 생산한 후 아시아 등에 집중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에서 이란, 카타르, 사우디, 쿠웨이트 등도 아시아 수출에 집중하고 있어 아시아 시장의 타격이 우려된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