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유럽・미국의 화학기업이 2017년 2/4분기에 양호한 영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BASF는 판매가격을 7% 인상했으며 화학제품, 특히 모노머 판매가격을 크게 인상했다.
화학제품 매출은 40억유로로 25% 증가했으며 고성능제품, 기능성소재, 농업관련제품, 석유‧가스 판매량도 증가했다.
Dow Chemical도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기능성소재 및 화학제품 사업부문이 13%, 기능성 플래스틱 사업부문이 8% 증가하는 등 전체 사업부문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Solvay도 매출이 약 11% 늘어난 가운데 8% 이상은 판매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Covertro는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가격이 올라 매출액이 15.3% 증가했다. 아울러 Celanese는 특수첨가제, PA(Polyamide) 컴파운드 사업의 인수합병(M&A), 통합 등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유럽・미국기업들은 판매가격 인상, 수요 증가, 가동률 개선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 Merck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지만 EBITDA율은 25.9%로 상승했다.
BASF는 2017년 매출이 약 6%, 영업이익이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Evonik도 매출액‧영업이익이 증가해 EBITDA는 22-24억유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다수가 2016년 영업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