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선물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서도 메탈로센(Metallocene) 베이스는 등락이 전혀 없었다.

LLDPE 가격은 9월13일 CFR FE Asia 톤당 120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22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그러나 C6 메탈로센 베이스 LLDPE는 CFR FEA가 1250달러, CFR SEA는 127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원료 에틸렌(Ethylene) 가격이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잠잠해지면서 하락이 불가피했다.
Dalian 상업거래소에서도 2018년 1월 선물가격이 ex-warehouse 톤당 1만300위안으로 285위안 하락했다. 허리케인 때문에 불어닥친 구매수요 버블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PE 생산기업들이 현물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동률을 낮추었으나 경제성 악화로 가동률 조정이 한계에 다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티탄은 에틸렌의 고공행진으로 PE가 적자의 수렁에 빠져들자 인도네시아의 Merak 소재 PE 플랜트를 9-10월 50-60% 수준으로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로센 LLDPE는 앞으로 5년간 아시아의 신증설이 150만톤에 달하는 등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으나 하락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