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Pont‧Toray가 전체 사업 영역에서 모회사와의 연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DuPont‧Toray는 Toray와 DuPont Specialty Products가 50대50으로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주로 일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DuPont을 통해 일부 해외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열가소성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 「Hytrel」,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 「Kevlar」, PI(Polyimide) 필름「Kapton」 등 3종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매출 비중은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Hytrel은 자동차, 전기‧전자용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높은 투명성, 이종소재와의 뛰어난 접합성을 갖춘 특수 그레이드를 통해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머지 Kevlar와 Kapton 사업도 모회사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해외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Kevlar는 Toray의 Tokai 소재 공장 내부에 기술센터를 구축해 협업하기 편한 체제를 정비했으며 Toray가 보유한 섬유 및 필름 가공기술을 활용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또 DuPont의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판매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도는 타이어 고무 자재용 확대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 방호의류, 컴포지트 소재 시장에 대한 투입도 늘릴 예정이다.
Kapton은 FPC(연성회로기판) 용도에 주로 투입되며 DuPont의 영업망을 통해 타이완, 한국 등에 판매해왔다.
최근에는 FFC(연성플랫케이블)에 기존 PI필름에 비해 고속신호를 2배 이상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Toray의 필름 성막 기술과 조합해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접착제, 코팅 등 후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범위를 점차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