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도레이첨단소재가 Toray 그룹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글로벌 공급거점으로 거듭난다.
Toray는 글로벌 PET필름 최대 메이저로 총 6개 공장에서 생산능력 40만톤을 갖추고 있으며 광학용, 콘덱서용, 포장소재용 등 다양한 용도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액정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반사판용은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확산시트 및 프리즘시트용 베이스 필름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20%에 달하고 있다.
편광판 보호필름과 분리막용 난형필름 시장도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사판용 역시 상업화 초기에는 차별성이 높아 독점했으나 최근 중국기업들이 영향력을 확대하며 범용화가 진행됨에 따라 생산거점을 도레이첨단소재로 집약시켜 코스트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그동안 국내 수요기업들에게만 공급했으나 앞으로는 Toray 그룹 전체 생산량의 90%를 담당함으로써 글로벌 핵심 공급거점으로 부상하게 됐다.
증설 및 이관 절차는 2018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일본공장은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전환하고 생산기능 일부를 남겨두어 고부가가치 반사판 생산에 특화시킬 방침이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