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초산부틸(Butyl Acetate)은 아시아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초산부틸 가격은 2017년 7월 이전까지 톤당 800달러 수준을 지속했으나 7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9월 중순에는 950달러를 형성했다.
2개월만에 약 20% 급등한 것으로 부탄올(Butanol), 초산(Acetic Acid) 등 원료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부탄올은 중국 정부가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2016년부터 설비 가동중단이 잇따르며 수급이 타이트해졌으며 2017년 여름철 전력 부족까지 겹치며 가동설비들마저 가동률을 낮춤에 따라 수급타이트가 심화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중순 900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원료인 초산도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초산 가격은 7월 하순 400달러 안팏에서 8월 450달러로 올랐고 최근에도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생산설비들의 정기보수 일정이 트러블로 지연됐을 뿐만 아니라 중동에서도 설비 트러블이 발생하며 주로 중동산을 수입하던 인디아가 중국산 조달을 확대한 것 역시 수급타이트에 영향을 미쳤다.
초산부틸 가격은 부탄올, 초산 수급타이트가 완화되지 않는 이상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