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0월27일 국제유가는 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53.90달러로 전일대비 1.26달러 급등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14달러 올라 60.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79달러 상승하며 57.00달러를 형성했다.

10월27일 국제유가는 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상승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Mohammad Barkindo 사무총장이 11월30일 개최될 예정인 정기총회 전까지 사우디와 러시아가 주요 산유국들로부터 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시장의 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됐다.
반면, 이라크 중앙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KRG)의 휴전 합의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라크 중앙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10월27일 휴전 합의에 성공함에 따라 쿠르드 지역의 원유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증가 및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은 10월 넷째주 원유 시추리그 수가 737기로 전주대비 1기 늘어났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4.81로 전일대비 0.21% 상승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