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용 TDI(Toluene Diisocyanate)가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로 대체되고 있다.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시장은 매트리스용 TDI가 유럽을 중심으로 발암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유해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MDI로 전환되고 있다.
BASF는 2017년 10월12일 유럽에 공급한 TDI에서 허용치의 수백배에 달하는 발암물질 디클로로벤젠(Dichlorobenzene)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매트리스용 폴리우레탄은 TDI를 MDI가 대체하고 있다”며 “TDI는 액상 타입으로 유해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MDI는 상온에서도 폴리올(Polyol)과 반응해 비교적 유해물질을 저감하는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매트리스에 스프링을 탑재하지 않고 폴리우레탄 폼(Foam) 자체만으로 탄성을 유지함에 따라 연질용 TDI보다 경질용 MDI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경질용 MDI를 연질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고탄성 매트리스를 생산하고 있다”며 “TDI는 경질화가 어렵지만 MDI는 연질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는 TDI 가격이 MDI에 비해 저렴해 수요를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MDI 가격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나타내 대체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호미쓰이화학, 한국BASF 등 MDI 생산기업들은 매트리스용 R&D(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TDI를 생산하지 않는 금호미쓰이화학이 TDI 대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