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ay가 고부가가치 필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Toray는 앞으로 공업용 필름 사업에서 고기능화 및 박막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제품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으로 감광성필름(DFR: Dry Film Photoresist) 용도는 전자회로의 정밀화에 대응해 일본 생산거점을 증설하거나 범용제품 생산라인을 개조하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름 컨덴서 용도는 중국에 특수 증착라인을 추가해 전기자동차(EV) 등 소형 컨덴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자기테이프 사업은 하이엔드용 파라계 아라미드 필름의 생산능력을 약 2배 확대할 방침이다.
Toray는 중국, 일본에서 DRF용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Lumirror」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자회로의 고정밀화를 따라 고기능 DFR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Mishima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빛을 통과해 이물질이 적고 작업 효율화를 위한 미끄러짐 특성이 높다는 상반된 요구를 만족하는 것이 특징으로 생산설비 개량 및 생산품목 전환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몇배 가량 확대할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시장규모가 작아 2020년까지 증설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Tsuchiura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PP(Polypropylene) 필름 「Torayfan」은 2축 연신 그레이드의 두께가 매우 얇다는 점을 활용해 컨덴서용, 공업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컨덴서용은 Toray KP Films과 중국 Toray Film Products Zhongshan(TFZ)에서 증착가공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TFZ에 특수 증착설비를 1개 증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증착설비는 2018년 여름부터 상업가동할 예정이며 초박막형 베이스 필름에 특수증착을 실시함으로써 EV, 태양전지, 모바일 기기 등의 배터리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소형 컨덴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컨덴서 시장은 일반적으로 PP필름을 사용하는 가전제품 시장이 가장 크지만 Toray는 고품질이 요구되는 소형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데이터 저장용 LTO 자기테이프 사업에서는 고기능 시장용으로 파라계 아라미드 필름 「Micron」, 일반용으로는 PET필름 Lumirror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디바이스의 데이터 관리 등 고기능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Mishima 공장에서는 2018년 봄 상업가동을 목표로 Micron의 생산능력을 약 2배 확대할 예정이다.
데이터 저장 시장은 5G, 8K영상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Toray는 고기능 아라미드 필름과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한 PET필름을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를 확보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