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 Industries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로 중국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PI(Polyimide) 바니시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복수의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샘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생산국인 중국은 포스트 액정으로 OLE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산 제조설비를 도입해 OLED 제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수율, 생산성,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OLED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소재에 대한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 화학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은 우선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용은 기술적 과제가 많은 TV용과 달리 액정에서 OLED로 빠른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기업은 유리 기판을 이용한 리지드 OLED를 공급하고 있으나 중국기업은 수지 기판을 이용한 플렉서블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Ube Industries는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PI 바니스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PI는 원래 필름 상태로 공급되나 액체인 바니스를 도포함으로써 디스플레이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한국기업에 채용된 바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개발 단계에서 기술진을 파견하는 등 경쟁기업과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Ube Industries의 중국 진출을 담당하고 있는 Ube Industries (Shanghai)는 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등 전지소재, 나일론수지, 합성고무 등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성장 동력으로 OLED 소재를 육성하기로 결정하고 공동개발, 기술영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현지 스마트폰 생산기업에 OLED가 아직 침투하지 않아 액정을 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고정밀화, 베젤리스화, 플렉서블화 등 기능성 향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OLED 채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