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C가 타이 PP(Polypropylene) 최대 메이저로 등극했다.
타이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메이저 IRPC는 2017년 9월 PP 16만톤 신규 플랜트를 완공했으며 최근 PP컴파운드 14만톤까지 완공하고 11월 말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증설 설비 가동 후 전체 생산능력이 77만5000톤으로 확대됨에 따라 SCG 그룹의 72만톤을 상회하며 1위로 등극하게 됐다.
PP컴파운드 설비는 Japan Polypropylene(JPP)의 호라이즌 공법을 사용했으며 PP 플랜트와 인라인으로 직접 연결돼 외부에 설치한 경우에 비해 프로세스 단축, 수송비 절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생산기업들이 현지 소재를 채용하는 흐름이 정착됨에 따라 PP컴파운드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넓은 판매망을 갖춘 일본기업들과 마케팅 면에서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일본 A&L과 합작한 IRPC A&L을 통해, 폴리올(Polyol)은 폴란드 PCC Rokita의 출자로 합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PP 및 PP컴파운드 사업에서도 일본기업을 중심으로 한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 라이선스 공여처인 JPP와의 연계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JPP는 최근 Kashima 공장의 PP 설비 1계열이 일부 손상됨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2018년 2월 중순 재가동할 때까지 공급은 IRPC의 신규 플랜트 생산량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K)